귀여운 강아지들(2001/9/20)
2013.02.09 21:35
귀여운 강아지들
오늘 오후 내내 두 강아지들(민준,민지)을 데리고 놀이터에서 보냈다. 큰 강아지는 언제 저렇게... 정말 기특하고 씩씩해 보였다. 그렇게 겁 많던 준이가 정말 용감해 지고 개구지게 노는걸 보니 ......
많이 자랐구나 싶었다. 아니 그런데 작은 강아지는 어찌해서 몸 따로 마음 따로 일까 싶다.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더 그런것 같다. 작은애는 왠지 마음이 노이질 않는다. 큰애 키울 때랑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느꼈다. 역시 우리집의 막내둥이다. 마음은 지 오빠를 능가 하는데 몸이 아직 기저귀도 떼지 못한 신세라 ....
더군다나 엄마 눈에는 아직도 더 어린 아가 같으니 혹여나 다칠까봐서 모래장난만 해라 엄마 옆에서만 놀아라. 아이구 참 나도 한심?
왠지 작은 애는 한참 더 커야 할수 있는 놀이들 같으니 이게 왠말인가? 민지야 엄마 마음 알지? 숙녀는 얌전히 놀아야지...하여튼 아이들이 잼있게 노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다. 오늘 아이들과의 작은 나들이는 대성공! 우리 강아지들아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자라렴....
엄마가